지진 발생시 대처 방법 알아야 산다!

올해 2월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에 이어 21일인 어제 또 6.4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지진 발생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주기적으로 지진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기에 기본적으로 책상 밑에 숨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계실 텐데요.

건물 안에 있을 때와 건물 밖에 있을 때 지진 발생시 대처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지진 발생시 대처 방법

저는 일평생 수도권에 거주해서 지진을 겪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 그러한 경험 덕분인지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한 번만 발생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터전과 사랑하는 이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자연재해인 지진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지겹게 들어왔던 지진 발생시 대처 방법입니다. 지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짧게는 1분 미만에서 길게는 2분 정도인데요.

실내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다면 건물이 무너지거나 무언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니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주변에 튼튼한 탁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방석과 같은 물건으로 머리를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탁자 아래로 들어갔을 때에는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게 아닌 탁자의 다리를 꼭 붙잡고 계셔야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해 탁자가 흔들리며 원래의 위치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꼭 붙잡고 머리를 보호하셔야 합니다.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멈춘 후에는 반드시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해줘야 하는데요. 화재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후에는 문이나 창문을 열어두고 언제든 몸을 피할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한 다음, 흔들림이 멈췄을 경우에 출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다만 집밖으로 나가실 때에는 잔해에 발을 다칠 가능성이 존재하니 신발은 꼭 신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지진 발생시에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으니 계단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상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르신 후 가장 먼저 열린 층에서 빠르게 내린 다음 계단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어떠한 층에서도 열리지 않고 갇힌 상황이라면 휴대전화나 인터폰 등을 이용해 구조 요청을 보내셔야 합니다.

밖으로 대피하셨거나 바깥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다면 유리창이나 담장 근처로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간판 밑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낙하물이 아예 없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의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동 시에는 차량이 아닌 도보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혼란에 빠지기 쉬운데요. 그로 인해 각종 유언비어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혼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TV나 라디오를 청취하며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피 장소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흥분해서 섣부르게 행동한다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진정하고 안내에 따라서 질서를 지키셔야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대피 시 유모차를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업는 띠를 구비해 놓는 것이 중요한데요. 띠가 없다면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위험합니다.

아기띠를 이용해 안은 다음 손으로는 아이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걸을 수 있는 아이라 하더라도 안고 대피하는 것이 좋으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신발은 꼭 신겨주셔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손을 절대 놓으면 안 된다 당부하고 보호자 본인도 아이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이미 행동요령을 익힌 어린이라 하더라도 다시 한번 말해주며 함께 대처해 나가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안전하게 여겨왔던 한국도 결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하니 불안감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자연재해 자체는 미리 알고 피할 수 없지만 만약 발생했다 하더라도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테니 준비하는 태도는 꼭 필요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오늘 알려드린 지식을 평생 써먹을 일이 생기지 않는 삶이었으면 좋겠네요.